한국 정부, 내일 사도광산 별도 추도식 개최…조선인 기숙사 터에서 열려

한국 정부가 내일(25일) 오전 9시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 인근 조선인 기숙사였던 '제4상애료' 터에서 별도의 추도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예정됐던 사도광산 추도식에 불참을 결정하며 조성된 자리입니다. 오늘(24일) 한일 양국 관계자는 이날 열린 추도식에 참석할 방침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본 중앙정부 대표인 이쿠이나 아키코 정무관이 과거 야스쿠니신사 참배 이력 문제가 있어 한국 측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내일 열릴 우리측 별도 추도 행사에는 한국 유가족 9명과 박철희 주일 한국대사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행사에서는 일제강점기 사도광산에서 강제 노역한 조선인을 추모하는 추도사 낭독, 묵념, 헌화 등이 진행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