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은 21일 몽골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월드투어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 남자 최중량급(100kg 초과급) 결승에서 이라클리 데메트라슈빌리(24·조지아)를 반칙승으로 꺾었다.
IJF 월드투어에서 그랜드슬램은 ‘플래그십 시리즈’로 통하는 등급이다.
김민종은 지금까지 그랜드슬램에서 은 3개, 동메달 4개를 수확했지만 금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김민종은 이 대회 준결승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이날 타소예프(28·러시아)를 절반승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뒤 금메달까지 차지했다.
김민종은 “같은 체급 선수들보다 키(185㎝)가 작은 편이라 경량급 선수처럼 싸우는 법을 익혀야 했다”면서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최종 목표를 이룰 때까지 계속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종은 2024 파리 대회 때 처음으로 올림픽 결승에 올랐지만 테디 리네르(37·프랑스)에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김민종에 앞서 이준환(24·포항시청)도 남자 81kg급 금메달을 차지했다.그밖에 김종훈(27·양평군청)이 남자 90kg급에서 은, 김찬녕(29·하이원)이 남자 66kg급에서 동메달을 땄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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