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랍소사이어티, 오는 28일 제20회 제주포럼 내 중동세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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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 시대의 중동 평화 전망 및 한국의 역할’ 주제로

재단법인 한국-아랍소사이어티는 카타르 싱크탱크인 국제중동위원회(구 브루킹스 도하센터, Middle East Council on Global Affairs) 및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서아시아센터와 함께 오는 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 삼다홀에서 제20회 제주포럼 내 중동세션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아랍소사이어티는 2008년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한국과 아랍 22개국 간 문화·경제·학술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현직 외교관 및 한-중동 학자들이 연사로, 주한 아랍 대사 및 대사대리 11명이 옵저버로 참여하는 가운데 ‘트럼프 2.0 시대의 중동 평화 전망 및 한국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세션이 진행된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중동 정책이 미국 우선주의와 고립주의 기조 하에 평화 협정, 에너지 안보, 대테러 활동을 우선시하며 직접적인 군사 개입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브라함 협정의 확대 가능성 △가자지구의 미래 및 핵합의 재개 포함 대이란 대응 △아사드 이후 시리아 등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더불어 중동 지역 진출을 활발히 진행 중인 동시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서의 역할을 주목받고 있는 한국이 중동 평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현장 참석은 제주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3일까지 사전 등록 후 가능하며, 참가자 중 설문조사 응답자를 대상으로 기념품을 지급한다. 이번 제주포럼 외에도 아랍영화제, 한-아랍 스타트업 공모전, 아랍문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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