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니보틀 10kg 뺐다는데...이순실 “위고비 효과 없어”

13 hours ago 2

‘사당귀’ 이순실. 사진|KBS

‘사당귀’ 이순실. 사진|KBS

탈북 요리사 이순실이 위고비의 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8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이순실이 다이어트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는다.

이날 정호영은 한결 가벼워진 표정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호영은 “난생처음 21km 하프 마라톤에 출전했다”라며 “마라톤을 하다 보니 살이 너무 빠졌다”라고 너스레를 떤다.

다년간 다이어트를 수시로 하고 있는 전현무는 “빠지긴 했는데 너무 빠진 건 아니야”라고 단호한 전문가의 식견을 전한다. 이에 정호영은 “네 그래서 2kg 빠졌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그런가 하면 이순실 보스가 비만치료제 위고비로 감량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힌다. 이순실은 “나도 요즘 아고비인지 뭔지 그걸 맞고 있다”며 “나랑 같이 맞기 시작한 사람들은 다들 3kg씩 빠지더라. 그런데 나는 몇 그램만 빠지고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김숙이 “그건 맞으면 식욕이 없어지잖아요”라며 의아함을 드러내자, 이순실은 “식욕이 없기는 뭘 없어. 난 식욕만 좋아지더라”라고 밝힌다.

빠니보틀. 사진| 스타투데이 DB

빠니보틀. 사진| 스타투데이 DB

비만 치료제 위고비는 식사 후 체내에서 분비되는 GLP-1 호르몬을 모방한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GLP-1은 포만감을 유도하고 혈당을 낮추는 등의 작용으로 식사량을 줄여 체중을 감량하도록 돕는 작용을 한다. 2022년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위고비로 14kg을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도 지난 4월 곽튜브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금 64~65kg이고 전성기 때 몸무게는 62kg이었다”며 10kg가량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밝혀 주목 받았다. 이에 빠니보틀은 비만 치료제 위고비 부작용을 언급하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빠니보틀은 SNS에 “어쩌다가 위고비 홍보대사 같이 돼 버렸는데 저는 위고비와 어떤 관계도 없고 홍보한 적도 없다”며 “근래 들어 제 주변 지인분들 중에서 위고비를 맞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무기력증, 구토감, 우울증 등이 있다고 한다. 저도 속 울렁거림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 약에 대한 처방은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에게 자세히 상담 받고 진행하자”고 밝혔다.

식약처 역시 사람에 따라 체질이 달라 부작용도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통, 구토, 설사, 변비, 담석증, 모발 손실, 급성췌장염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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