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추락한 공군 훈련기…방글라서 최소 19명 사망”

방글라데시 공군 훈련기가 수도 다카의 한 학교 캠퍼스에 추락해 최소 19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방글라데시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방글라데시 공군의 F-7 BGI 훈련기가 오후 1시6분 이륙한 뒤 우타라 지역에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진 영상에는 많은 사람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온 가운데 학교 건물이 불길에 휩싸여 짙은 연기를 뿜어내는 모습이 담겼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훈련기는 ‘마일스톤 스쿨 앤드 칼리지’ 학교 식당 건물 지붕에 추락했으며 최소 4명이 다쳐 인근 군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매체는 학생 등 최소 13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F-7 BGI 훈련기는 중국이 1960년대 옛 소련의 미그-21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구형 전투기인 J-7의 방글라데시 수출명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