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글로벌파이낸스지 선정 ‘최우수 수탁 은행’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하나은행이 글로벌 금융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Global Finance)’로부터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 은행(Best Sub-Custodian Bank in Korea 2025)’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지가 선정하는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 은행상 (Best Sub-Custodian Bank in Korea 2025)’을 하나은행이 수상했다. 사진은 권우철 하나은행 수탁영업부 팀장(오른쪽)이 안드레아 피아노(Andrea Fiano) 글로벌파이낸스지 편집자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하나은행).

글로벌파이낸스는 지난달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글로벌파이낸스 금융거래 시상식’을 개최하고, △서비스 품질 △손님 만족도 △수수료 경쟁력 △시장 수요 충족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하나은행을 수상 은행으로 선정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3월 전사적 협력을 통해 수탁 업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이 과정에서 △수기 업무 축소 △운영 효율성 제고 △처리 용량 확대 △맞춤형 리포트 제공 등 손님 중심 혁신을 이뤄냈다. 이를 기반으로 2011년부터 올해까지 15년 연속 수상을 이어가며 통산 17회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하나은행 수탁영업부 관계자는 “30년 이상 축적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 대표 수탁 은행으로서 위상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수탁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신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글로벌 수탁 은행은 물론, 외국계 은행 및 보험회사, 글로벌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주식, 채권을 비롯한 각종 부동산 수익증권 등 다양한 형태의 외국인투자 맞춤형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