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금융권에서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는 하루만 연차(10월 10일)를 내면 최장 열흘간 쉴 수 있어,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은행권에선 해외 여행객을 겨냥한 환전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또 추석 맞이 경품·캐시백 행사와 보험사 차량 무상 점검 등도 귀성객들의 관심을 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 등은 이번 추석 연휴 해외여행객을 위한 환전·경품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2일까지 KB스타뱅킹 앱 또는 KB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미화 1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시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벤트 대상 외화는 △USD(미국 달러) △JPY(일본 엔) △VND(베트남 동) △THB(태국 바트) △TWD(대만 달러) △PHP(필리핀 페소) 등 6개 통화다. 여행자보험의 보장 기간은 환전 신청한 외화를 받은 다음날 밤 12시부터 1개월이다.
신한은행은 15일까지 SOL트래블 체크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골드바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결제, 해외결제, 국·내외 합산 결제 각 부문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결제한 고객 총 3명에게 순금 한 돈을 증정한다. 또 10만원 이상 결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마이신한포인트 5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추석 연휴 해외여행객을 위해 12일까지 환전 이벤트 ‘추석엔 더블 환전으로 달달해’를 진행한다. 우리WON뱅킹 앱 ‘환전주머니’로 미화 200달러 이상, 인천공항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외화를 찾아갈 때 50달러 이상 추가로 환전하면 선착순 3900명에게 여행용품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사은품은 여행용 레디백 가방, 멀티밤, 휴대용 의자, 접이식 텀블러, 위비 키링 등 여행에 유용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NH농협은행은 31일까지 환전 혜택과 경품을 제공하는 ‘추석 황금연휴 농협은행에서 환전하고 괌으로 떠나요!’ 이벤트를 실시한다. ‘NH올원뱅크 알뜰환전’에서 주요 통화(USD, JPY, EUR) 환전 시 최대 90% 환율 우대를 제공하고, 전국 1063개 영업점에서 간편하게 당일 수령 가능하다. 행사기간에 알뜰환전으로 미화 2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3명에게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PIC 괌’ 숙박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숙박권은 3박 동안 전 일정 호텔식이 제공되며, 디너쇼와 다양한 액티비티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하나은행은 19일까지 ‘추석맞이 달달 무슨 달’ 이벤트를 실시한다.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참여할 수 있고, 추석 게임 2종과 연계 이벤트 참여 시, 매일 응모권을 모아 원하는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게임 후 획득한 응모권은 선물교환처를 통해 경품 별 응모권 필요수량 충족 시 △로봇청소기 △고프로 △상품권 △커피 △캐시 등 5종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7일까지 전통시장 이용회원을 위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한 회원 중 MG체크카드 개인형 상품으로 전통시장 가맹점에서 누적 1만원 이상 결제한 회원이 대상이다. 총 1000명을 추첨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5만원을 제공한다. 이벤트 응모는 가까운 새마을금고 영업점, MG더뱅킹(앱), MG카드홈페이지(PC)에서 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추석맞이 쇼핑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마트·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홈플러스에서 삼성카드로 행사 상품 결제시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 결제 금액에 따라 상품권도 준다.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6일까지 삼성카드로 추석선물 세트 구매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금액에 따라 신세계상품권 증정(최대 50만원) 행사도 진행한다.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5일까지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결제 금액별로 농촌사랑상품권을 최대 250만원까지 증정한다. 홈플러스는 7일까지 최대 50% 할인 혜택를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 460여개 애니카랜드점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장거리 운행이 많은 추석연휴를 대비해 타이어 공기압 측정, 각종 오일류 점검 등 20가지 차량 점검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이거나, 삼성화재가 운영 중인 모빌리티 일상생활 서비스 ‘카(Car)케어’ 고객은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