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유망주 봉인을 해제한다.
피츠버그 구단은 1일 우완 토마스 해링턴(23)의 빅리그 데뷔를 발표했다. 해링턴은 현지시간으로 1일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한다.
피츠버그는 이날 경기 선발 투수를 경기 전날까지도 공개하지 않고 있었다. 데릭 쉘튼 감독은 불펜 게임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대신 유망주에게 기회를 주기로 한 것.
해링턴은 MLB.com 선정 파이어리츠 2025 프리시즌 유망주 랭킹 3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전체로도 랭킹 80위에 올라 있다.
202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6순위로 파이어리츠에 지명된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지난 2년간 48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3.09, WHIP 1.108 9이닝당 0.8피홈런 2.2볼넷 9.6탈삼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싱글A부터 트리플A까지 초고속 승격했다. 이 세 리그에서 22경기 등판, 117 1/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2.61 기록했다. WHIP 0.963 9이닝당 0.7피홈런 1.5볼넷 8.8탈삼진 기록했다.
지난 스프링캠프에서는 4경기 등판, 9 2/3이닝 던지며 6실점 2피홈런 3볼넷 7탈삼진의 성적을 남겼다.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개막 로스터에 포함됐지만, 트리플A 등판없이 바로 메이저리그로 올라오게 됐다.
[탬파(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