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에서 만날 기회 생겼으면”…LG 문보경, 안산공고 야구부에 1000만 원 상당 야구용품 기부

19 hours ago 3

LG 트윈스 문보경이 안산공업고등학교 야구부를 위해 선행을 베풀었다.

문보경은 6일 병역특례 봉사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안산공고를 방문해 야구부 학생들에게 10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부했다.

시즌을 치르면서도 틈틈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문보경은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을 키웠고, 이번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사진=LG 제공

사진=LG 제공

배상훈 안산공고 직업교육부 배상훈 부장은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문보경은 안산공고 야구부 학생들에게 기부 활동까지 꾸준히 이어가며 스포츠 뿐 아니라 따뜻한 마음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문보경이 성실히 봉사활동을 이어온 것 뿐 아니라, 기부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보경은 “2024년 시즌과 봉사활동을 병행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지만, 학생들과의 만남이 저에게도 큰 힘이 됐다”면서 “학생들과 대화하면서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고, 야구용품 구입에 부담을 느낄 학생들이 있을 것 같아 기부를 결심했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프로에서 다시 만날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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