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손흥민 1년 연장 계약, 토트넘의 일방적인 통보였다! ESPN “어떤 협상도 이뤄지지 않아”

19 hours ago 2

손흥민에 대한 토트넘 홋스퍼의 무례함은 대단했다.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과의 1년 연장 계약 소식을 전했다. 그동안 소문만 가득했던 손흥민의 거취가 결정된 순간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 그와의 계약이 2026년 여름까지 연장되었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에 합류,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했으며 현대 축구 역사에 남을 위대한 선수로 자리했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에 대한 토트넘 홋스퍼의 무례함은 대단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손흥민에 대한 토트넘 홋스퍼의 무례함은 대단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그러면서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이적한 후 거의 10년에 걸쳐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꾸준히 성장했다. 그는 현재 431경기에 출전, 구단 역대 최다 출전 11위에 올랐고 169골을 넣으며 역대 4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2023년 8월에는 주장이 되며 토트넘 역사에 확실히 이름을 새겼다. 그는 여러 상징적인 경기에서 중요한 골을 터뜨리며 팬들의 기억에 남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역시 손흥민의 계약 연장 소식에 “정말 멋지다. 그는 이 클럽에서 뛰어난 커리어를 쌓았다. 지난 10년 동안 큰 역할을 했고 토트넘,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에 큰 영향을 줬다. 손흥민의 계약을 연장하게 돼 기쁘다. 그가 토트넘에서의 커리어를 우승 트로피로 마무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SNS를 통해 “정말 감사하다. 나는 이 클럽을 사랑하고 또 지난 10년 가까이 보낸 시간을 정말 사랑한다”며 “이 클럽과 함께 또 한 해를 보낼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손흥민은 토트넘 SNS를 통해 “정말 감사하다. 나는 이 클럽을 사랑하고 또 지난 10년 가까이 보낸 시간을 정말 사랑한다”며 “이 클럽과 함께 또 한 해를 보낼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손흥민도 토트넘 SNS를 통해 “정말 감사하다. 나는 이 클럽을 사랑하고 또 지난 10년 가까이 보낸 시간을 정말 사랑한다”며 “이 클럽과 함께 또 한 해를 보낼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캡틴이 되면 많은 책임이 따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은 누구나 꿈꾸는 곳이다. 어린 시절부터 꿈꾸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 곳에서 캡틴이 된다는 건 더 큰 걸음을 내딛게 되는 것이다. 항상 좋은 예가 되어야 하며 리더가 되어야 하고 옳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때로는 이런 책임감이 정말 힘들고 어렵지만 스스로 끊임없이 엄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시기가 찾아올 때마다 이렇게 생각하려고 한다. 바닥까지 떨어졌을 때 다시 뛰어올라야 한다고 말이다. 이제 다시 올라설 시간이다”라며 “힘든 시기가 올 때 좋은 시기도 항상 따라온다는 걸 알고 있다. 그걸 믿고 계속 나아가야 한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ESPN’은 토트넘과 손흥민의 1년 연장 계약과 관련 일방적인 통보만 있었다고 보도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ESPN’은 토트넘과 손흥민의 1년 연장 계약과 관련 일방적인 통보만 있었다고 보도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그러나 ‘ESPN’은 토트넘과 손흥민의 1년 연장 계약과 관련 일방적인 통보만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결정으로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모든 추측을 끝냈다. 다만 우리 측 소식통에 의하면 손흥민은 새로운 장기 계약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어떤 협상도 이뤄지지 않았고 토트넘은 기존에 가진 옵션을 단순 행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015-16시즌부터 토트넘과 함께했고 10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2018-19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고 2019-20시즌에는 번리전에서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 후 골을 넣으며 아시아 최초로 2020 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더불어 2021-22시즌에는 개인 최다 23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해리 케인과 함께 ‘손케 듀오’를 구성,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끈 손흥민이다. 그런 그에게 구단의 대접은 좋지 않았다.

해리 케인과 함께 ‘손케 듀오’를 구성,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끈 손흥민이다. 그런 그에게 구단의 대접은 좋지 않았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해리 케인과 함께 ‘손케 듀오’를 구성,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끈 손흥민이다. 그런 그에게 구단의 대접은 좋지 않았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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