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 정인덕이 원 소속팀 LG와 4년, 첫해 보수총액 3억5000만 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사진제공ㅣKBL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1호 계약자는 정인덕(32·195㎝)이다. 4년 계약을 맺고 원 소속팀 창원 LG에 잔류한다.
LG는 19일 “정인덕과 계약 기간 4년, 첫해 보수 총액 3억5000만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인덕은 중앙대를 졸업하고 2016~2017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6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으나 2017~2018시즌이 끝나고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현역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 뒤 2021년 재입단 테스트를 받고 LG에 복귀했다.
2021~2022시즌 6경기에 출전한 정인덕은 조상현 감독(50)이 부임한 뒤부터 팀의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2022~2023시즌 38경기, 2023~2024시즌 47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넓혔다. 2024~2025, 2025~2026시즌에는 전 경기(54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서는 3점슛 성공률 1위(44.4%)에 올랐다. 특히 LG의 강점인 수비 전술을 전개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리그 대표 3&D 자원이다.
LG 구단관계자는 “정인덕은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상대 주요 선수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높은 3점슛 성공률까지 갖춘 선수”라며 “특히 조 감독의 시스템 농구에서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훈련 태도와 자기관리 측면에서도 모범이 된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정인덕은 “힘들었던 시기에 다시 기회를 주고 성장할 수 있도록 믿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좋은 조건을 제안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계약을 결정했다. 앞으로도 계속 우리 팬들과 함께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조상현 감독님과 코치님들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LG에서 더 많이 우승하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남아 은퇴하는 게 목표”라고 팀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FA 정인덕이 원 소속팀 LG와 4년, 첫해 보수총액 3억5000만 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사진제공ㅣKBL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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