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친상을 당한 디디에 데샹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 중인 프랑스 축구 대표팀을 잠시 떠난다.
프랑스축구협회는 24일 “어머니의 별세 소식을 접한 데샹 감독이 장례식 참석을 위해 프랑스로 돌아간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데샹 감독은 27일 열리는 노르웨이와의 조별리그 I조 최종 3차전에서 벤치에 앉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데샹 감독이 복귀할 때까지 기 스테판 수석 코치가 프랑스 대표팀을 지휘한다.
프랑스는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각각 세네갈과 이라크를 상대로 승리해 일찌감치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24일 현재 프랑스는 노르웨이와 승점(6)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에 자리해 있다. I조는 양 팀의 3차전 맞대결 결과에 따라 1위가 결정된다.
선수로 1998 프랑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데샹 감독은 2018 러시아 대회에서 감독으로도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2022 카타르 대회 땐 아르헨티나에 승부차기 끝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던 데샹 감독은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데샹 감독이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을 이뤄내면 비토리오 보초 이탈리아 감독(1934, 1938 대회) 이후 88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두 차례 달성한 사령탑이 된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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