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前부통령 ‘韓 요격미사일 우크라 지원’ 시사…“한국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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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 2025.11.20. 게티이미지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요격미사일 부족에 시달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방안으로 한국산 요격미사일을 미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우회 배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 중인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저에게 분명히 말한 것 중 하나는 ‘겨울이 다가오면 러시아가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보유한 패트리엇 미사일 재고의 5%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은 이란 전쟁 장기화로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재고가 크게 줄어든 상태다.이에 펜스 전 부통령은 “(이러한 상황이) 한국과 같은 미국의 동맹국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그의 발언을 두고 “최근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 등으로 한미 관계가 다소 긴장된 상태에서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면 미국과의 관계를 다시 강화할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고 봤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달 8일 X(엑스)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한국의 방공체계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펜스 전 부통령은 “한국에는 매우 정교한 요격 미사일들이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나서서 그 요격 미사일들을 미국이 중동이나 우크라이나에 배치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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