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보상 ‘체감 2만원’…쿠팡 5만원·KT 데이터 600GB와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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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티빙 사무실의 모습. 뉴스1 3954만 개 계정 정보가 유출된 티빙의 보상안은 지난해 개인정보·보안 침해 사고를 겪은 쿠팡·KT 사례와 규모와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티빙이 제시한 1인당 보상 패키지의 ‘체감가치’는 약 2만원으로, 현금이 아니라 포인트와 제휴 쿠폰, 시청 기능 업그레이드, 보험 등을 합친 금액이다.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겪은 쿠팡은 5만원 상당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고, KT는 무단 소액결제·침해사고 이후 6개월간 매월 데이터 100GB와 OTT 이용권 등을 포함한 고객 보답 프로그램을 내놨다. 다만 기업별 보상 대상과 혜택의 산정 방식이 달라 금액만으로 보상 수준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혜택을 받는 방식도 다르다. SK텔레콤은 8월 통신요금 50% 할인과 8월부터 연말까지 매월 데이터 50GB를 별도 신청 없이 적용했다. KT도 2월부터 6개월간 매월 데이터 100GB를 자동 지급했지만 OTT 이용권과 보험은 신청이 필요했다. 티빙은 현재 구독자에게 프리미엄급 시청 기능을 자동 적용하는 것을 제외하면 포인트와 제휴 혜택 등을 정해진 기간에 직접 신청해야 한다.9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개인정보 유출 피해 고객에게 △5000원 상당 티빙 포인트 △웨이브 광고형 요금제 1개월 이용권 또는 CGV 5000원 할인쿠폰 △3개월간 프리미엄급 시청 기능 △1년간 해킹·피싱 안심보험 등을 제공한다. 티빙은 전체 패키지의 1인당 체감가치를 약 2만원으로 추산했다.프리미엄급 시청 기능은 최대 4K 화질과 콘텐츠 다운로드 400회, 최대 4대 동시 시청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월 1만7000원인 프리미엄 이용권 자체를 3개월간 지급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 7월 20일 서울 시내 한 쿠팡 캠프에서 배송 차량이 드나들고 있다. 뉴시스 ● 쿠팡은 5만원 구매이용권…티빙은 ‘체감가치 2만원’쿠팡은 지난해 12월 29일 개인정보 유출 피해 고객에게 1인당 총 5만원 상당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하는 보상안을 발표했다. 대상은 지난해 11월 말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3370만 계정의 고객이다.쿠팡의 구매이용권은 △쿠팡 전 상품(로켓배송·로켓직구·판매자로켓·마켓플레이스 등) 5000원 △쿠팡이츠 5000원 △쿠팡트래블 2만 원 △알럭스 2만 원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회사들이 제시한 금액만 놓고 보면 쿠팡의 5만원과 티빙의 체감가치 약 2만원 사이에는 3만원가량 차이가 난다. 다만 쿠팡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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