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심 해킹당한 SK텔레콤, 장 초반 4%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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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으로 가입자 유심 정보가 탈취당한 SK텔레콤의 주가가 급락하며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4.33% 하락한 5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유심 관련 주식들은 급등세를 보이며 엑스큐어와 유비벨록스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해킹 피해를 줄이기 위해 무료 유심 교체를 실시하지만, 충분한 유심 물량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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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로고.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로고. 사진제공=SK텔레콤

해킹으로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탈취당한 SK텔레콤이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SK텔레콤은 전일 대비 4.33% 하락한 5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유심 관련주들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SK텔레콤이 보상에 필요한 유심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영향이다.

SK텔레콤에 유심을 공급하는 엑스큐어는 상한가인 5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심 관련주로 알려진 유비벨록스도 상한가인 932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솔인티큐브도 20.05% 급등한 2455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이용자 유심과 관련한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별 유심을 식별하는 고유식별번호 등이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T월드 매장에서 전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유심 교체를 진행한다.

단 SK텔레콤은 충분한 유심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교체 대상자가 2400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SK텔레콤은 현재 약 100만개의 유심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지난 27일 “유심 보호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달라”며 “피해가 발생하면 SK텔레콤이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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