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산일전기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의 전력 인프라 확충 정책에 따른 수혜를 보리란 증권가 전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산일전기(062040)는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300원(3.94%) 오른 6만 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유안타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산일전기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전력 인프라 확충 정책에 따라 송배전 변압기 수출 규모를 확대하리라고 전망했다. 또 이달부터 기존 2배의 생산설비를 확보해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산일전기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49% 늘어난 3196억원, 영업이익이 119% 증가한 1020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미국 전력망 숏티지와 신재생 특수변압기 매출 증가에 트럼프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 우려는 송배전 전력망 확대로 해소되리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