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금양(001570) 주가 장 초반 17% 넘게 오르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1분 현재 금양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7.43% 오른 2만 8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강세는 금양이 4695 원통형 배터리의 첫 해외 공급계약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양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자회사 GCC LAB 테크니컬 서비스와 내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1376억원에 해당하는 4695 배터리의 모듈 공급과 유지 보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GCC LAB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및 사우디전력공사(Saudi Electric Company·SEC) 등의 출자로 만들어진 연구기업이다. 해당 계약을 통해 향후 중동 지역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게 금양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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