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강경책에 공화당도 우려”…美 전직의원 57명 연결한 ‘민간외교관’ 제니퍼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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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외교·국방·남북 “트럼프 관세 강경책에 공화당도 우려”…美 전직의원 57명 연결한 ‘민간외교관’ 제니퍼 안 제니퍼 안 김창준한미연구원 부이사장 인터뷰한국계 첫 미국 하원의원 3선 지낸 남편 김창준 전 의원과 한미 가교 역할2019년부터 美 전직 의원 57명 방한 이끌어韓서 맺은 인연 美 정치권 연결해 기업 지원“두 나라 잇는 인연, 다음세대까지 이어가도록” 제니퍼 안 김창준한미연구원 부이사장. 2026.10.22 [한주형기자] “우리에겐 두 나라가 있어요. 우리가 태어난 한국과 우리를 받아주고 성공할 기회를 준 미국이죠. 두 나라가 잘 지내야 우리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미국 전직 연방의원 57명의 방한을 성사시키며 한미 민간외교의 최전선에서 활동해 온 제니퍼 안 김창준한미연구원 부이사장이 양국 우호 증진에 힘써온 이유다. 한국계 최초로 미국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돼 3선을 지낸 김창준 전 의원의 아내인 그는 미국 정치인과 한국 기업인들을 연결하며 양국 관계 가교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남편의 건강 문제로 미국 전직 의원들의 방한 프로그램을 직접 이끌며 민간외교 전면에 나섰다.지난 23일 매일경제와 만난 안 부이사장은 최근 방한한 미국 공화당 출신 전직 하원의원들도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관세 정책에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그는 “공화당 출신 의원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문제를 너무 강하게 밀어붙이는 데 대해 걱정했다”며 “동맹국인 만큼 서로 타협하고 조율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말했다.안 부이사장은 지난 8~17일 미국 전직연방의원협회(FMC) 제11차 방한단을 이끌었다.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의 친형인 그렉 펜스 전 하원의원을 포함한 민주·공화 양당 출신 인사들이 한국을 찾아 국회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을 방문했다. 방한단은 국내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미국 진출 과정에서 겪는 관세·비자 문제도 논의했다.안 부이사장은 “한국 기업들의 어려움을 들은 의원들이 미국에 돌아가서 도움을 줄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다”며 “전직 의원들은 현직 의원이나 행정부 관계자들과 폭넓은 인맥을 갖고 있어 정부 간 외교가 미처 닿지 못하는 부분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민간외교의 토대를 닦은 인물이 그의 남편인 김창준 전 의원이다. 김 전 의원은 1961년 미국으로 건너가 사업가로 성공한 뒤 1992년 한국계 최초로 미국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공화당 소속으로 캘리포니아주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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