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참사 4주기 추모행사…“희생자 위한 재단 설립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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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이태원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이정민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한 총리, 남인순 국회부의장, 송두환 이태원참사 특조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2026.10.24. [서울=뉴시스]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를 맞아 서울 도심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렸다.이태원 참사 4주기를 닷새 앞둔 24일 오후 5시 30분경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시민 추모대회 ‘별들의 빛으로, 진실을 향해’가 열렸다. 외국인 희생자 18명의 유가족 35명을 포함해 약 1500명(주최 측 추산)이 함께했다. 한성숙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 등도 추모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희생자 160명의 이름을 호명하며 시작했다. 당초 희생자는 159명이었지만, 참사 당시 구조활동에 참여한 뒤 트라우마를 겪다 4월 숨진 이태원 소재 주점 상인이 공식 희생자로 인정되면서 160명으로 늘었다. 한 총리는 추모사에서 “진실을 온전히 밝히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면서 “희생자 추모를 위한 시설 조성과 재단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인 희생자 아파그 라스트마네시의 어머니 자흐라 레자에이 씨는 “참사가 달력 속 슬픈 하루로만 남기를 원치 않는다”면서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앞서 오후 1시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는 유가족과 시민들이 참사 현장에 헌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불교·개신교·원불교·천주교 등 4개 종단의 추모기도회가 끝난 후에는 이태원에서 서울광장까지 ‘추모 행진’도 가졌는데,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한편 경찰청은 핼러윈 기간인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전국 시도경찰청 합동으로 유사 경찰제복·장비 제조·판매·유통·사용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경찰 분장(코스프레)이 실제 경찰관의 현장 치안 활동에 혼선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경찰은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협력해 포털·중고거래 사이트를 점검하고, ‘경찰제복’, ‘경찰복’ 등 검색어 차단을 추진한다. 또 이태원·홍대 등지에서 현장 계도·단속을 벌이고 위법 행위 적발 시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정동진 기자 haedoj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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