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로비 의혹' 한학자 전 비서실장 피의자 전환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오늘(28일)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인 정원주 씨를 피의자로 전환하고 다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으로 정 씨를 불러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 정치권에 금품을 전달한 의혹에 정 씨의 관여 여부를 추궁 중입니다.정 씨는 통일교 최상위 행정조직인 천무원 부원장 등을 지낸 교단 2인자이자 한 총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그는 지난 18일 참고인 신분으로 한 차례 경찰에 출석했으며, 경찰은 이후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경찰은 정 씨가 통일교의 자금을 총괄했다는 점에서 2018∼2020년 무렵 통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