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강원 산지 최대 8cm 눈… 전국 평년보다 포근한 연말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03.18. 서울=뉴시스

29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와 눈이 내리는 가운데 강원 산지에는 최대 8cm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 눈과 비가 그친 뒤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이 이어지며 비교적 포근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강원 산지에 3~8cm, 강원 내륙을 중심으로는 최대 7cm의 눈이 예상된다. 수도권에는 경기 북동부 1~3cm, 경기 남동부 1cm 안팎이 내린다. 이날 오전 강원 지역에는 시간당 1cm 안팎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눈길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눈이 내리지 않는 전국 곳곳에는 5mm의 안팎의 비가 올 전망이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예보됐다. 이튿날인 30일은 전날 비의 영향을 받아 아침 기온이 영하 8도~영상 3도 수준으로 하루새 5~10도가량 뚝 떨어진다. 30일 낮부터는 다시 기온이 올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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