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모빌리티, 김태성 대표이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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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모빌리티, 김태성 대표이사 취임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태성 사장(사진)이 취임했다고 14일 밝혔다.

김방신 대표는 모기업인 타타그룹 내부 인사 규정에 따라 65세 정년을 맞아 퇴임했다. 김 대표는 퇴임 후에도 자문역으로 활동한다.

김태성 신임 대표는 1967년생으로, 1993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이후 약 30년간 국내외에서 글로벌 영업 전략, 상품마케팅, 디지털 비즈니스 등의 다양한 부문을 두루 경험한 글로벌 전략 전문가다.

김 사장은 현대자동차에서 ▲글로벌 판매지원사업부장(상무) ▲미국법인/북미권역본부 상품실장 ▲해외영업본부 해외상품계획팀장 ▲북경현대자동차 등에서 북미·중국 등 주요 해외 시장의 판매기획, 마케팅 등의 경험을 쌓았다. 특히 상품마케팅을 비롯 글로벌 판매 및 손익 개선, CKD 사업 확장 등에서 리더십을 발휘한 바 있다. 작년까지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코리아에서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2019년부터 타타대우를 이끌어온 김 대표는 6년 간의 대표이사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 대표는 국내외 트럭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적극적인 신차 개발과 수익성 중심 경영을 추진해왔다.

특히 2020년 LCV 신차 ‘더쎈’ 출시, 2021년 중대형 트럭 ‘맥쎈’, ‘구쎈’을 출시하며 ‘쎈’ 트럭 라인업을 구축하며 친환경차 대응 강화, 사명 변경 및 신규 브랜드 전략 수립을 통해 회사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졌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김방신 전 사장의 재임 기간 동안 보여준 헌신과 리더십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신임 김태성 사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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