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TIME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총액(AUM)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융계열사가 없는 국내 독립계 자산운용사가 ETF로 10조원 규모에 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ME 액티브 ETF의 19개 상품의 AUM은 전날 기준 10조10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첫 액티브 ETF 상장 이후 약 5년 만에 이룬 성과다.
특히 지난해 1월 순자산 1조원을 처음 넘어선 뒤 1년 5개월 만에 규모가 10배 이상 불어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외형 확대를 넘어 국내 ETF 시장에서 타임폴리오의 액티브 운용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타임폴리오는 대형 금융그룹 계열 운용사 중심의 ETF 시장에서 철저한 리서치와 기민한 포트폴리오 조정을 바탕으로 ‘액티브 ETF’를 고집하면서 성장해왔다. 현재는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타임폴리오의 강점은 ‘액티브’에 있다. 단순히 지수를 따라가는 데 그치지 않고, 시장 주도 섹터와 종목을 선제적으로 선별하고 비중을 조절한 액티브 운용의 노하우를 수익률로 녹여내고 있다. 시장 변화가 발생한 뒤 정기변경 시 지수 편입을 기다리는 패시브 ETF와는 차이가 있다. TIME 액티브 ETF는 매니저의 판단에 따라 유망 종목과 산업을 선제적으로 편입하고 비중을 조절한다.
이는 수익률 차별화로 이어지며 TIME 액티브 ETF의 성장을 뒷받침했다. 대표 상품 중 하나인 ‘TIME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는 상장일인 지난 2022년 5월 11일 이후 514.5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교지수인 나스닥100 원화환산 수익률(196.83%)인 317.72%포인트 웃도는 성과다.
성과 차별화는 자금 유입으로도 이어졌다. TIME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의 순자산총액은 2조7355억원으로, 1년 전보다 2조원 넘게 증가했다. 비교지수를 크게 웃도는 수익률과 액티브 운용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맞물리며, TIME 액티브 ETF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 다른 대표 ETF인 ‘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는 AI 반도체를 넘어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메모리, 소프트웨어 등 글로벌 AI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며 상장 이후 649.60% 상승했다. 상장 3년여 만에 AUM이 3조원에 육박하는 성장을 일궈냈다.
김남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TIME 액티브 ETF의 10조원 돌파는 투자자들이 액티브 ETF의 필요성과 타임폴리오의 운용 역량을 인정해준 결과”라며 “단기 테마 유행에 따른 일시적 자금 유입보다는 코스피 및 S&P500과 같은 시장대표 지수, 인공지능(AI), 배당, 우주방산, 휴머노이드 등 핵심 투자 영역에서 누적된 운용 성과와 상품 신뢰가 쌓여 고객들이 찾아준 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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