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업계가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고소득층과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를 중심으로 백화점 부문의 실적 호조가 기대되고 있어서다.
19일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에픽AI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쇼핑의 1분기 영업이익은 20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세계의 1분기 영업이익은 1617억원으로, 같은 기간 22.3% 늘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997억원이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3% 감소한 수치다. 명품과 아울렛 매출이 늘어나면서 백화점 부문이 호조를 나타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의 부진 등이 실적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선 올해 백화점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근로소득 증가, 자산시장 상승에 따른 명품 수요 등이 업황을 견인할 것이란 설명이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일본 백화점이 엔저 시기 외국인 수요를 기반으로 강한 실적 개선을 경험한 것처럼 한국에서도 이런 흐름이 유사하게 관찰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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