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안보위기에…방산 소·부·장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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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내 증시에서 방위산업 소부장(소재·부품·장비)과 양자컴퓨팅 상장지수펀드(ETF)가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글로벌 안보 위기 상황에서 방산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기대와 첨단 기술 분야 투자심리가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안보위기에…방산 소·부·장 '고공행진'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레버리지와 인버스를 제외한 ETF 중 ‘PLUS K방산소부장’이 26.26% 상승해 수익률 1위에 올랐다. ‘RISE 미국 AI 클라우드인프라’가 23.77% 오르며 그 뒤를 이었다.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는 양자컴퓨팅 관련 ETF의 수익률도 눈에 띈다. ‘SOL 미국양자컴퓨팅 TOP10’(23.01%)과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21.02%), ‘PLUS 미국양자컴퓨팅 TOP10’(20.77%) 등이 20% 넘게 급등하며 수익률 상위권에 포진했다.

RISE 미국양자컴퓨팅’도 15.28%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연산의 핵심 기술로 양자컴퓨팅이 부각되며 글로벌 빅테크의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관련 ETF도 강세를 이어갔다. ‘TIGER 미국AI데이터센터 TOP4Plus’는 22.10% 상승하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AI 테크 핵심 기업을 편입한 ‘ACE 코리아AI 테크핵심산업’은 14.89% 올랐다.

시중 자금은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주는 상품과 미국 대표지수 ETF로 유입됐다. 지난주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에는 1278억원이 순유입되며 자금 유입 1위에 올랐다. 미국 증시 장기 상승세를 기대하는 투자자가 늘면서 ‘KODEX 미국나스닥100’(1255억원)과 ‘TIGER 미국 S&P500’(786억원) 등 지수 추종 상품에도 자금이 대거 몰렸다.

성장성이 높은 AI 반도체와 우주 항공 테마에도 자금이 유입됐다. ‘SOL AI반도체TOP2 플러스’에는 1213억원이 들어왔으며 ‘KODEX 미국 AI광통신네트워크’(951억원)와 ‘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921억원) 등도 자금을 대거 흡수했다.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가 커지면서 ‘TIGER 미국우주테크’(727억원)도 자금몰이를 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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