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헤지 ETF 사길 잘했네 … 수익률 10%P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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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환헤지 ETF 사길 잘했네 … 수익률 10%P 더 높았다 석달새 치솟은 원화값에환노출형 ETF는 환차손 달러당 원화값이 석 달 새 1480원대에서 1320원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의 희비가 환헤지 여부에 따라 엇갈리고 있다. 지수가 상승했더라도 환노출형 상품은 원화 강세에 따른 환차손으로 손실을 기록한 반면 환헤지형 상품은 지수 상승분을 오롯이 반영하며 수익률 차이가 10%포인트 가까이 벌어진 모습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으로 최근 3개월간 환노출형 상품인 TIGER 미국S&P500 ETF의 수익률은 -7.11%를 기록했다. 반면 TIGER 미국S&P500(H)은 같은 기간 2.82%의 수익률을 올렸다. 상품명의 '(H)'는 환헤지를 적용한다는 의미다. 통화 관련 파생상품을 활용해 환율을 고정하고 환율 변동으로 인한 손실을 줄이는 구조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환노출형과 환헤지형 상품의 수익률 격차는 9.93%포인트에 달했다. KODEX 미국S&P500 ETF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환노출형 상품은 이 기간 수익률이 -7.37%를 기록했지만, 환헤지형은 3.14%의 성과를 올렸다. KODEX 미국나스닥100 역시 환노출형이 8%대 손실을 낸 반면에 환헤지형은 2.17% 수익을 내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같은 기간 미국 S&P500 지수와 나스닥100 지수가 모두 3%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이 상품 수익률에 미친 영향이 두드러진다. 환노출형은 미국 주식 시장의 상승에도 환차손 발생에 따라 직격탄을 맞았고, 환헤지형은 환율 변동의 영향을 줄이며 미국 증시의 상승분을 반영했다. 채권형 ETF에서도 환헤지 여부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의 환노출형은 최근 3개월간 13.98% 하락했지만 환헤지형의 하락률은 4.44%에 그쳤다. 이 같은 흐름은 강달러 국면에서 환노출형 상품이 상대적으로 유리했던 올해 초와는 대조적이다.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환노출형 ETF는 기초자산 가격이 오르는 동시에 달러 강세로 원화 환산 가치까지 높아지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반대로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 환차손이 발생해 기초자산의 상승분이 상쇄된다. [김지희 기자]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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