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 복귀전에서 종아리를 다쳐 이탈한 김하성(30, 탬파베이 레이스)이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다. 김하성이 ‘FA 재수’를 위한 출발을 알린다.
탬파베이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를 가진다.
이날 탬파베이는 김하성을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시킨다. 지난 복귀전 7번 타자에서 2계단 상승한 것. 이번 시즌 첫 중심 타선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김하성은 지난 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을 통해 오랜 부상에서 복귀했다. 하지만 당시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오른쪽 종아리 경련 증상을 보인 것.
부상 복귀전에서 종아리를 다친 것. 단 김하성의 부상은 크지 않았고, 부상자 명단 등재 대신 팀 훈련을 소화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김하성은 지난 6~8일 경기에 결장했고, 이날 다시 복귀전을 가진다. 김하성은 팀의 5번 타자이자 내야 수비의 사령관으로 나선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의 유격수 수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여기에 김하성은 볼넷과 도루로 팀 공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록 전반기 대부분 경기에 결장했으나, 아직 후반기가 남아 있다. 김하성이 2년 전과 같은 모습을 보일 경우, FA 재수에 성공할 수도 있다.
김하성을 비롯한 탬파베이 타선과 맞대결을 펼칠 디트로이트 선발투수는 베테랑 잭 플래허티. 시즌 5승 9패와 평균자책점 4.84 등을 기록 중이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두 번째 부상 복귀전을 갖는 김하성이 첫 경기의 아쉬움을 뒤로하며 안타와 뛰어난 수비로 팀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