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 사고 순직공무원 18년 만에 현충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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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 사고 순직공무원 18년 만에 현충원 묻혔다

입력 : 2026.04.20 17:05

20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2008년 공무를 수행하다 사망한 공무원 고(故) 배종섭 씨에 대한 안장식이 열리고 있다. 유족이 배씨의 영정 사진을 들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20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2008년 공무를 수행하다 사망한 공무원 고(故) 배종섭 씨에 대한 안장식이 열리고 있다. 유족이 배씨의 영정 사진을 들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가로등 보수 작업 중 크레인 차량과 충돌해 순직한 공무원 고 배종섭 씨가 국민권익위원회의 고충민원 시정권고를 계기로 사망 18년 만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20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권익위는 고인의 유가족과 한삼석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장식을 거행했다. 유가족은 배우자와 1남1녀로, 3대가 병역 의무를 이행한 병역 명문가로 알려졌다.

고인은 1991년 지방전기원 공무원으로 임용돼 근무하다 2008년 가로등 보수 작업 중 크레인 차량 충돌로 추락해 이튿날 40세로 순직했다. 하지만 국가보훈부는 2013년 12월 국립묘지 안장 비대상자로 결정했고, 유가족이 재심의를 신청했으나 서류가 반송되는 등 안장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유가족은 지난해 11월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신청했고, 권익위는 올해 2월 보훈부에 재심의를 권고했다. 보훈부는 3월 고인을 안장 대상자로 결정했다. 한 부위원장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보훈 가치를 정립하기 위해 고충민원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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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보수 작업 중 크레인 차량과 충돌해 순직한 공무원 고 배종섭 씨가 국가보훈부의 재심의 결과로 18년 만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안장식은 20일 오전 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유가족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한삼석 권익위 부위원장은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을 확보하기 위해 고충민원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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