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8거래일만에 장중 2500선을 돌파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7분 현재 코스피는 장 중반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일 대비 16.87포인트(0.68%) 오른 2498.99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8.37포인트(0.3%) 내린 2473.75에 개장했다. 오후들어 오름폭을 확대하면서 1시25분께 장중 고점인 2500.32에 거래되며 2500선을 돌파했다. 종가 기준 2500선 돌파는 지난 3일 비상계엄이 발표된 날(2500.10포인트) 이후 8거래일만이다.
현재까지 기관투자자가 1112억원 매수에 나서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2억원, 1565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169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약과 IT서비스가 3%대 급등한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반면 금속(-2.48%)과 보험(-1.63%) 등 일부 업종에서는 하락 거래되고 있다.
대부분의 대형주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400원(0.72%) 상승한 5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는 500원(-0.28%) 하락한 17만5600원에 거래됐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3.34%, 셀트리온(068270) 5.73% 등 바이오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 -2.10%, KB금융(105560) -1.03% 등은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