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안양 데이터센터, 금융 IT 인프라 핵심 거점 역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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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안양 데이터센터, 금융 IT 인프라 핵심 거점 역할 강화”

입력 : 2026.03.27 14:52

연말 목표로 데이터센터 준공
90여개사에 재해복구 등 지원

코스콤 본사[자료=코스콤]

코스콤 본사[자료=코스콤]

디지털 금융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면서 코스콤이 안양 데이터센터를 축으로 자본시장 정보기술(IT) 인프라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코스콤은 안양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금융투자업계 전산 인프라 운영과 재해복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차세대 안양 데이터센터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본시장 전산망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거점을 한층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2002년 구축된 안양 데이터센터는 국내 금융권 재해복구센터로 출발해 현재는 금융투자업계 주요 전산 인프라를 지원하는 종합 데이터센터로 자리 잡았다. 현재 90여개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에 재해복구(DR) 서비스와 전산실 서비스, 통합 인증 서비스, 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자본시장 IT 운영의 핵심 기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안양 데이터센터는 금융권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하는 금융 특화 시설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주요 설비를 이중화하고 정기 안전 점검과 예방 점검 체계를 갖춰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객사의 업무 연속성을 지원하기 위한 재해복구 시스템과 업무연속성계획(BCP)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재해 발생 시 고객사는 BCP 센터로 이동해 주요 업무를 즉시 재개할 수 있다.

운영 체계도 촘촘하게 설계했다. 시설관제시스템(FMS)을 기반으로 24시간 365일 3중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며 전기·기계·소방 설비를 통합 관리하고 장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항온항습 설비와 누수 감지 시스템, 화재 감지 설비 등을 통해 재해 대응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코스콤은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안양 데이터센터 건설도 병행하고 있다. 2024년 11월 착공한 차세대 센터는 수도권 대표 금융 데이터센터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새 센터는 안정성뿐 아니라 친환경성까지 함께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차세대 센터에는 ESG 기반 친환경 설계가 적용된다. 건물 외벽 태양광(BIPV)과 옥상 태양광(PV) 설비를 도입하고 에너지 고효율 장비를 적용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지표인 전력사용효율(PUE)도 1.5 수준을 목표로 운영할 방침이다. 여기에 강한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구조 안정성을 강화하고 주요 설비의 이중화 공급 경로를 확보해 금융권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갖춘 데이터센터로 구축할 계획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안양 데이터센터는 자본시장 핵심 IT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 말 새로운 안양 데이터센터 준공을 계기로 안정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데이터센터 운영 체계를 구축해 금융권 IT 인프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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