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2025시즌 코리아컵 도전을 마무리했다.
대전은 5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시즌 코리아컵 16강전 전북 현대와의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했다.
대전은 티아고(전반 27분), 박진섭(후반 10분), 안드레아 콤파뇨(후반 29분)에게 연속 실점하며 끌려갔다. 대전은 후반 43분 김인균, 후반 추가 시간 주민규의 추격골로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진 못했다.
대전 황선홍 감독이 경기 후 취재진과 나눴던 이야기다.
Q. 전북에 2-3으로 졌다.
많은 팬이 평일에 열린 경기임에도 찾아주셨다.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
Q. 밥신, 김문환이 부상으로 빠졌다.
밥신, 김문환 모두 우려스럽다. 걱정된다. 검사를 해봐야 하지만, 느낌이 좋지 않다.
Q. 이날 패배뿐 아니라 리그에서도 조금 주춤한 듯한데.
상대 압박을 풀어내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 코리아컵 16강전에선 수비 문제가 많았다. 준비한 부분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전방 압박 등을 비롯해 많은 게 부족했다. 정리를 좀 해야 할 것 같다.
Q. 코리아컵 도전을 마쳤다. 이제 리그에 집중해야 한다.
아쉽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리그에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야 하지 않을까 싶다. 리그에서 더 나아진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
[대전=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