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내야수 맷 카펜터, 현역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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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출신 내야수 맷 카펜터(39)가 그라운드와 작별을 고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현지시간으로 14일 카펜터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카펜터는 이날 ‘겟 인 더 게임(Get in the Game)’ 팟캐스트에 출연해 은퇴를 직접 발표했다.

그는 “운이 좋게도 나는 몇몇 위대한 구단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로고를 달고 오랜 시간 뛸 수 있어서 정말로 떨렸다.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도 잠깐 뛸 수 있었다. 앞으로 찾아 올 일들이 너무 기대된다. 아내, 그리고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정말로 필요했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맷 카펜터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맷 카펜터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카펜터는 2009년 드래프트에서 13라운드에 카디널스에 지명됐고 2011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14시즌 동안 세인트루이스(2011-21, 24)와 양키스(2022) 샌디에이고(2023)에서 1511경기 출전, 타율 0.259 출루율 0.366 장타율 0.448 1257안타 179홈런 659타점을 기록했다.

2013, 2014, 2016시즌 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2013년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7시즌 동안 56경기에 출전해 6홈런 21타점 기록했다.

2013시즌은 그가 가장 빛난 시기였다. 157경기에서 타율 0.318 출루율 0.392 장타율 0.481 11홈런 78타점 기록했고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득점(126득점) 최다안타(199개) 2루타(55개)에서 리그 1위를 차지했고,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는 4위에 올랐다.

2024시즌 친정팀 세인트루이스에서 뛴 그는 이번 시즌은 어떤 구단과도 계약하지 않은 상태였다. 사실상 은퇴 상태였는데 이를 공식화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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