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5마일 강속구 우완 벤 조이스,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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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해 강속구를 뿌려 주목받았던 LA에인절스 우완 벤 조이스(24)가 수술을 받았다.

에인절스 구단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조이스가 오른 어깨를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수술 내용이나 예상 회복 기간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남은 시즌을 뛰지 못할 것”이라는 언급만 추가했다.

벤 조이스가 어깨 수술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벤 조이스가 어깨 수술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조이스는 이번 시즌 다섯 차례 등판 이후 지난 4월 12일 어깨 염증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재활을 진행했지만, 지난주 캐치볼 도중 어깨에 다시 이상을 느껴 투구 훈련을 중단한 상태였다.

이상 신호는 지난 시즌부터 있었다. 지난해 9월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경험이 있다. 오프시즌 기간 휴식을 취했으나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다.

조이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세 시즌 동안 48경기 등판, 49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12 기록했다.

지난 시즌 31경기에서 34 1/3이닝 던지며 4세이브 평균자책점 2.08로 두각을 나타냈었다.

그해 9월 LA다저스와 경기 도중에는 105.5마일 패스트볼을 던져 화제가 됐었다. 이는 투구 추적이 시작된 2008년 이후 세 번째로 빠른 공이었다.

에인절스의 뒷문을 지킬 새로운 얼굴로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에 발목잡혔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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