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 부실 PF사업 정상화 견인…수서역 프라임오피스 개발사업 인수

3 weeks ago 10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람코자산운용이 서울 강남구 수서역세권의 장기 미착공 사업장을 인수해 프라임오피스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람코는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약 1100억 원 규모의 장기 미착공 PF대출채권을 대위변제방식으로 인수했으며, 기존 사업주로부터 사업권 인수를 마무리한 후 본PF 체결 및 착공을 통해 사업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김태원 부사장은 이번 사업이 코람코의 개발사업 재구조화 역량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하며, 지역 발전과 투자자를 위한 자산 가치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수서역세권 프라임 오피스 개발 예상도[사진 출처=코람코자산운용]

수서역세권 프라임 오피스 개발 예상도[사진 출처=코람코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코람코)이 서울 강남구 수서역세권의 장기 미착공 사업장을 인수해 프라임오피스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성수동 오피스 사업 정상화에 이어 또 한 번 부실 PF사업장을 되살리는 역할을 한다.

이번 사업지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 197 일원으로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B1-2BL으로 업무·유통복합단지에 속해있다.

지하철 3호선, 수인분당선, GTX-A (수서-동탄)와 SRT수서역에 인접해 있고 향후 GTX-A(서울역-수서) 개통이 예정되어 있는 동남권 교통의 핵심지다.

기존 사업자는 이곳을 대토보상용지 개발을 통해 오피스텔로 지어 분양하려 했지만 원자재가 폭등과 부동산시장 침체로 인해 첫 삽 조차 뜨지 못하고 사업이 멈춰 섰다.

코람코는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코람코수서일반사모투자신탁166호펀드’를 설정해 약 1100억 원 규모의 장기 미착공 PF대출채권을 대위변제방식으로 인수했다.

현재 선매입 또는 임차수요를 보유한 추가투자자 모집을 진행 중이며 기존 사업주로부터 사업권 인수를 마무리한 후 연내 본PF 체결 및 착공을 통하여 사업을 정상화 한다는 계획이다.

코람코는 수서역세권 오피스개발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섹션오피스 개발 후 분양하려던 사업구조를 사옥형 프라임오피스로 전환해 지속적으로 임대 운용하는 방식으로 구조를 개편했다.

사업지 인근 삼성역 일대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잠실 MICE 복합개발 등 굵직한 개발계획과 맞물리며 이 지역이 강남업무지구(GBD) 확장의 최대 수혜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람코는 이 사업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조성한 ‘PF사업장 정상화지원펀드’도 활용한다.

이 펀드는 PF위기가 극심했던 지난 2023년 부실 또는 부실우려가 있는 PF사업장 정상화를 돕기 위해 캠코가 5000억 원을 출자하고 위탁운용사 5곳이 각각 1000억 원 이상의 민간자금을 개별 모집해 조성한 1조원 규모의 펀드다.

현재 코람코는 총 3개 현장에 약 170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하며 위탁운용사 중 가장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태원 코람코자산운용 국내부동산부문대표 부사장은 “지난 성수2가 오피스개발 사업과 이번 수서 오피스 개발사업은 코람코의 개발사업 재구조화 역량을 입증한 사례로서 캠코 PF펀드를 활용해 부동산개발시장 정상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멈춰진 사업 정상화를 통해 지역 발전과 투자자를 위한 자산 가치 향상을 동시에 추구해 책임 있는 AMC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