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사 렌털 족쇄 푼다…렌터카업계 반발 속 시장 재편 예고

6 days ago 19

20년 만에 캐피탈사 렌털 한도 규제 완화리스·할부금융 합산 규모로 한도 확대리스 사업 침체 속 캐피탈업 성장 도모중소 렌터카업체 “규제 완화로 생존길 막혀” 등록 2026-10-25 오전 11:12:17 수정 2026-10-25 오전 11:12:17 가 가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캐피탈사들이 장기 렌터카 사업을 확대하는 길이 열리면서 렌터카업체와의 본격적인 경쟁구조가 시작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20년 넘게 유지한 렌털업 취급 한도 규제를 완화하면서다. 캐피탈업계는 성장동력 확보와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기대하지만 기존 렌터카업계는 시장 잠식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중소업체들은 단기 렌털 시장을 보호하더라도 생존을 위해 진출하는 장기 렌털 시장에서 경쟁이 격화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23일 캐피탈사의 렌털업 취급 한도를 확대하는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을 규정변경예고했다. 현재 캐피탈사의 렌털 자산은 리스 자산 규모를 넘을 수 없다. 리스 자산이 1조원이면 렌털 사업도 최대 1조원까지만 가능하다. 리스 시장이 위축되면 렌털 수요가 늘어도 사업을 키우기 어려운 구조다. 개정안은 렌털 취급 한도를 리스와 할부금융 자산의 합산 규모로 확대한다. 다만 한도 산정에 반영하는 할부금융 자산은 리스 자산을 넘을 수 없다. 가령 리스 자산 1조원, 할부금융 자산 1조 5000억원인 회사의 렌털 한도는 1조원에서 최대 2조원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개별 물건별 렌털 취급 한도도 폐지한다. 캐피탈업계는 자동차를 직접 구매하거나 리스하는 대신 매달 일정 금액을 내고 이용하는 장기 렌털 수요 증가에 맞춰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업계에서는 렌털 사업 비중이 전체의 10~15% 수준으로 알려진 만큼 성장 여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 업체 간 가격·서비스 경쟁이 활발해지면 소비자 선택권도 넓어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이번 규제 완화는 주로 대형 렌터카업체와 캐피탈사 간 경쟁을 촉진하는 것으로 중소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장기 렌터카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한국자동차대여사업조합연합회 자료를 인용한 롯데렌탈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렌터카 인가 대수는 133만2757대다. 회사별로 보면 △롯데렌탈 25만5400대(19.2%) △SK렌터카 19만5002대(14.6%) △현대캐피...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