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더파 추가, 중간합계 4언더파…문도엽·강태영 공동 2위
‘발달 장애 프로골퍼’ 이승민, 공동 14위…첫 ‘톱10’ 도전
이태훈은 26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버디 2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이태훈은 전날 7위에서 선두로 뛰어올랐다.
공동 2위인 문도엽(34), 강태영(27·이상 3언더파 210타)과는 한 타 차다.이태훈은 2013년부터 아시안투어를 주 무대로 활동하다, 2017년 출전한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뒤 본격적으로 KPGA투어에서 뛰기 시작했다.
그는 2019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021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KPGA투어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태훈은 경기 후 “코스에 바람도 강하게 불고 그린도 정말 빠르다”면서 “마지막 날 핀 위치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안정한 코스 공략을 바탕으로 기회가 오면 버디를 노리는 전략으로 가겠다”고 말했다.강태영은 이날 2오버파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그는 2~3라운드 2위로 역전 우승을 노린다.이날 1오버파를 기록했지만 순위가 오른 문도엽은 2022년 DGB금융그룹 오픈 이후 3년 만에 투어 통산 4승에 도전한다.
한편 발달 장애를 안고 프로 골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승민(28)은 이날 5오버파로 부진, 순위가 하락했다.
중간합계 1오버파 214타의 이승민은 공동 14위를 마크했다. 공동 8위 그룹과는 한 타 차로, 그는 KGPA투어 44번째 출전 대회에서 생애 첫 ‘톱10’에 도전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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