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5월 1일 창원 NC-KIA 3연전, 결국 광주서 펼쳐진다…8월 8일~10일 3연전과 장소 맞바꿔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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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5월 1일까지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 3연전이 광주에서 진행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5월 1일 창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NC-KIA 3연전과 8월 8일~10일 광주에서 개최 계획이던 NC-KIA의 3연전 장소를 맞바꿨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말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의 여파다.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는 구조물 중 하나인 알루미늄 루버가 추락해 관중 세 명이 다치고 이중 한 명이 사망하는 일어나선 안 될 일이 벌어졌다.

창원NC파크. 사진=연합뉴스

창원NC파크. 사진=연합뉴스

창원NC파크. 사진=천정환 기자

창원NC파크. 사진=천정환 기자

NC는 즉각 전수 점검을 실시했으며, 국토교통부의 지시로 창원시에서도 구장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또한 NC는 창원시, 창원시설관리공단과 지난 3일부터 합동대책반을 꾸려 긴급 안전 점검 등의 현안에 대해 수시로 논의해 왔다. 8일 위험도 높은 루버 3개를 탈거했으며, 14일부터는 심리지원 상담소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후 합동대책반은 26일 구장의 전체적인 안전조치와 함께 창원NC파크 외벽 루버 227개 전체를 탈거하기로 했다. 탈거 작업은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예정.

단 이 여파로 사고 이후 창원NC파크에서 프로야구 경기는 열리지 않고 있다. 11일부터 13일까지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은 경기 장소를 부산 사직야구장으로 옮겨 진행됐다. NC가 홈 팀 자격으로 나섰다. 이어 15~17일 창원 NC-두산 베어스 3연전도 연기됐으며, 25~27일 NC-삼성 라이온즈 3연전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진행 중이다. 대신 8월 19~21일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던 3연전이 창원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이후 NC는 29일~5월 1일 KIA와 3연전도 광주에서 가지게 됐다. KBO는 “창원NC파크 안전점검 결과에 따른 추가 안전조치 시행에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이와 같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창원NC파크. 사진=천정환 기자

창원NC파크. 사진=천정환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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