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결제 혜택 내세운 카드
발급자 10명 중 7명이 1020세대
카드 사용을 처음 시작하는 10~20대 소비자들이 실물카드보다 스마트폰 결제를 먼저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가 출시한 스마트폰 결제 특화 카드 이용자 10명 중 7명이 10~20대였고, 실제 결제도 절반 이상이 실물카드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해 젊은 세대의 결제 습관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가 지난 4월 실물카드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결제했을 때 10% 캐시백 해주는 상품을 출시했는데, 해당 카드의 전체 발급 회원 가운데 1020 세대 비중은 69%에 달했다. 발급 회원 10명 중 7명이 10~20대인 셈이다.
해당 카드를 발급 받은 뒤 스마트폰 결제를 이용한 경우는 60%를 기록했다. 실물카드보다 스마트폰을 통한 간편결제를 선호하는 소비 패턴이 확인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카드 입문 세대의 결제 방식이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전에는 실물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기반 간편결제가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중심으로 카드 자체보다 결제 플랫폼을 먼저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상품의 인기는 카드사들의 미래 고객 확보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현대카드가 출시한 스마트폰 결제 특화 카드는 체크카드와 하이브리드 카드로 이뤄져있다. 하이브리드 카드는 계좌 잔액 내에서는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사용하고, 잔액이 부족하면 신용 한도 내에서 신용결제로 자동전환되는 서비스를 탑재한 카드를 말한다.
체크카드와 하이브리드 카드는 신용점수가 높지 않은 청소년과 사회초년생이 주로 이용하는 상품이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이들을 조기에 확보할 경우 향후 신용카드와 자산관리 서비스 이용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이번 신상품 발급 회원 가운데 31%는 기존 현대카드 회원이었다. 기존 회원들 역시 스마트폰 결제 중심의 결제 경험을 선호하고 있다는 의미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체크·하이브리드 신상품이 출시 초기부터 젊은 고객층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카드 사용을 시작하는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미래 고객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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