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하게 경쟁했는데…중국 간 ‘친구’ 임효준 만난 박지원의 첫 마디

4 weeks ago 12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린샤오쥔과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며 귀국했다.

박지원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차지했으며, 다음 목표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다.

린샤오쥔은 박지원의 성적을 보며 동기부여를 얻었다고 밝혔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 ◆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서울시청)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치열하게 맞붙은 ‘친구’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에게 “‘고생했다’ ‘수고했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지원은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린샤오쥔과 맞붙은 소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처럼 밝혔다.

박지원은 이어 “넘어지는 부분도 많았으니 다친 데는 없는지 서로 물어보는 그런 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회 내내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혼성 2000m에서 박지원에게 추월을 허용했던 린샤오쥔은 이어 열린 남자 1500m에서는 박지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500m에서는 린샤오쥔이 금메달, 박지원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000m 준결승에서 반칙으로 탈락했지만, 남자 계주에서는 결승선 통과 직전 박지원과 치열하게 몸싸움을 벌인 끝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6년생으로 동갑인 박지원과 린샤오쥔은 어렸을 때부터 국내에서 치열하게 맞붙으며 경쟁해온 친구 사이다.

린샤오쥔은 쇼트트랙 경기가 모두 끝난 지난 9일 국내 취재진과 만나 박지원을 보고 동기부여를 얻는다고 했다. 그는 “지원이는 동갑인 친구고, 초등학교 때부터 같이 훈련해왔는데, 지원이가 계속 좋은 성적을 내는 걸 보고 ‘아, 나도 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지원은 “임효준 선수가 그렇게 얘기해줘서 굉장히 고맙다. 운동선수가 다른 운동선수를 바라보며 동기부여를 얻는다는 건 굉장히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수확한 박지원의 다음 목표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