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서레이라이브(Surrey Live)’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Avalene.R’로 활동하는 치위생사 아발렌 로버츠의 분석을 인용해 사과, 셀러리, 치즈, 견과류 등을 치아 건강에 유익한 대표 식품으로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과는 씹는 과정에서 침 분비를 촉진해 구강 내 산도를 낮추고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사과에 함유된 말산(Malic Acid)은 침 생성을 유도해 치아 변색을 방지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발렌은 사과의 아삭한 식감이 치아 표면의 얼룩을 닦아내는 연마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섭취 직후 바로 양치하면 치아 마모 위험이 있어 물로 헹군 뒤 30분 후 양치하는 것이 좋다.셀러리는 풍부한 섬유질로 씹는 과정에서 치아 사이를 닦아내는 ‘천연 치실’ 역할을 한다. 아발렌은 셀러리의 섬유질이 치아 표면의 가벼운 플라그를 제거하며 잇몸을 자극해 혈액순환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셀러리를 씹을 때 증가하는 침 분비는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치즈 역시 치아 건강에 긍정적인 식품으로 꼽힌다. 치즈에 풍부한 칼슘과 인은 치아 법랑질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며 섭취 시 구강 내 pH 수치를 높여 산성 환경을 완화함으로써 치아 부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아발렌은 식사 마지막에 치즈를 먹는 습관이 산성 환경을 중화해 치아를 보호한다고 조언했다. 단단한 치즈일수록 씹는 과정에서 자정 작용이 더 크게 나타난다는 분석이다.견과류는 단단한 식감으로 씹는 과정에서 치아 표면의 이물질을 일부 제거하고 침 분비를 촉진한다. 아몬드와 호두 등에 함유된 비타민 E와 항산화 성분은 잇몸 염증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설탕이나 조미료가 첨가된 가공 견과류는 충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원물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음식들이 치아 미백과 청결 유지에 일정 부분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전문적인 스케일링이나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강조한다. 아발렌은 “사탕 대신 이러한 음식을 간식으로 선택하는 습관이 장기적으로 구강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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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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