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30만원 지급, 왜 막았어?”…군의회 예산 삭감에 울진군민들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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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추석 30만원 지급, 왜 막았어?”…군의회 예산 삭감에 울진군민들 ‘발끈’ 140억원 민생지원금 예산 전액 삭감시가지 규탄 현수막·주민 항의 이어져논란 확산에 군의원 2박3일 연수 취소 경북 울진군의회 앞에 군민 민생안정지원금 운영 사업비 전액 삭감에 항의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뉴스1] 추석을 앞두고 경북 울진군이 전 군민에게 지급하려던 1인당 3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이 군의회에서 없던 일이 되면서 지역 민심이 들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지원금 부결에 항의하는 현수막이 시가지 곳곳에 내걸리고 군민들이 군의회를 직접 찾아 항의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불똥은 군의원들의 국내 연수로까지 튀었다.10일 울진군의회 등에 따르면 군의회는 지난 8일 열린 임시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140억원 규모의 민생안정지원금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울진군은 추석을 앞두고 전 군민에게 1인당 3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4인 가족이면 120만원을 받는 셈이다. 고물가로 커진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소비를 늘려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였다.하지만 지원금 예산은 군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련 예산을 삭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진군민이 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민생지원금 전액 삭감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울진군청 홈페이지] 지출이 많은 추석을 앞두고 지원금 기대에 부풀었던 상당수 군민들은 즉각 반발했다. 지원금 지급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온라인과 지역사회에서는 군의회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일부 단체들은 민생지원금 예산 삭감을 규탄하는 현수막도 내걸렸다. 울진군이장연합회는 울진군의회 앞에 ‘X이나 쳐드세요!!’라는 현수막을 걸어 항의했다.지역 시민단체인 울진사회정책연구소와 농어촌기본소득운동전국연합 울진본부는 지난 7일 성명을 내고 “민생안정지원금과 기본소득은 시혜나 선물이 아니다”라며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민의 경제적 기반을 지키기 위한 사회적 투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군민에게 필요한 예산이라고 판단하지 않은 근거는 무엇인지 설명하라”고 군의회를 압박했다.몇몇 군민들은 “군민들을 가지고 노는 것이냐” 등 강한 어조로 반발한 것으로도 전해진다.민생지원금 번복 논란은 군의원들의 국내 연수로까지 옮겨 붙었다. 지원금 부결 직후인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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