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가세한 신인왕 경쟁, 결국 실력으로 판가름…2003년 황금세대와 신인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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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허인서, LG 문정빈, SSG 김민준(왼쪽부터)이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LG 트윈스·SSG 랜더스[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신인왕 경쟁이 추격자들의 가세로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올 시즌 신인왕 경쟁서는 허인서(23·한화 이글스)가 앞서 나갔다. 2022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그는 지난해까지 통산 49타석을 소화했다. KBO는 당해 연도를 제외한 입단 5년 이내 선수 중 누적 60타석 이내 타자, 30이닝 이내 투수에게 신인상 수상 자격을 준다. 올해 첫 풀타임 시즌에 나선 허인서는 공수서 두각을 나타냈다. 최재훈을 제치고 주전으로 도약한 그는 5월 29일 대전 SSG 랜더스전서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한화의 두 자릿수 홈런 포수는 2015년 조인성(11개) 이후 11년 만이었다.안심은 이르다. 최근 LG 트윈스서도 신인왕 후보가 나타났다. 허인서와 프로 입단 동기 문정빈(23)이 친구를 위협하고 있다. 통산 33타석을 소화한 그는 올 시즌 LG의 최고 수확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는 18일 잠실 KT 위즈전서 데뷔 첫 만루홈런을 포함한 5타수 2안타 5타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경신했다. 지금의 흐름이면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서도 문정빈(2.60)이 허인서(2.80)를 금세 제칠 태세다. 반면 문정빈은 “친구 (허)인서는 수비도 많이 뛰었고, 시즌 초부터 잘했다. 난 (신인왕이) 욕심나지 않는다”며 몸을 낮췄다.허인서, 문정빈의 양강구도도 장담할 수 없다. 투수 중에는 다크호스가 많다. 특히 김민준(20·SSG 랜더스)의 기세가 매섭다. 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SSG에 입단한 그는 지난달 23일 사직 롯데전부터 5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2002년 제춘모(SK 와이번스)와 역대 고졸 신인 최다 연속 경기 QS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숭용 SSG 감독은 “원투펀치로 기용할 투수를 찾다. 야구를 대하는 자세나 실력 모두 출중하다”고 치켜세웠다.투수 중에는 김민준과 더불어 올해 신인이 강세다. 장찬희(19·삼성 라이온즈), 박정민(23·롯데 자이언츠)이 그를 위협하고 있다. 시즌 초 선발과 불펜을 오간 장찬희는 전천후 투수로 눈길을 끌었다. 선발로 5이닝 이상 너끈히 소화하던 그는 보직을 옮겨서도 필승조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올 시즌 필승조로 출발한 박정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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