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마무리 김재윤의 안방 부진, 박진만 감독의 진단 “피해가는 느낌…그래도 세이브 1위 투수다” [SD 대구 리포트]

1 hour ago 4

삼성 김재윤은 올 시즌 홈경기서 ERA 6.26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를 향한 사령탑의 믿음은 굳건하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대구=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올 시즌 세이브 부문 1위(26세이브)에 올라있는 삼성 라이온즈 김재윤(36)은 안방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유난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안방을 떠나면 이보다 완벽한 마무리투수는 없다. 김재윤은 올 시즌 20차례 원정경기에 등판해 4승무패11세이브를 수확했고, 21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27탈삼진, 5볼넷, 피안타율 0.127 등 세부 기록도 훌륭하다.그러나 안방서는 30경기에 등판해 2승5패15세이브, ERA 6.26의 성적을 남겼다. 23탈삼진, 15볼넷, 2피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블론세이브 5개 중 4개를 홈에서 기록했다. 18일 대구 SSG 랜더스전서도 2-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4안타 4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타자친화적 구장이다. 투수들이 부담을 느끼는 건 당연하다. 실제로 김재윤은 삼성으로 이적한 첫해인 2024시즌부터 통산 홈 ERA가 6.13으로 좋지 않았다. 같은 기간 원정경기 ERA(2.45)와 차이가 상당하다. 그렇다고 마무리투수를 홈에서 봉인할 수도 없다. 김재윤이 스스로 이겨내기를 바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박진만 삼성 감독은 19일 대구 SSG전에 앞서 “김재윤이 홈경기 때 뭔가 압박감을 느끼는 것 같다”며 “이전부터 계속 홈 성적이 좋지 않다 보니 심리적인 영향도 큰 것 같다. 원정서는 공격적으로 타자와 맞붙는데, 홈에서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이어 “심리적으로 흔들려서인지 구위로 타자를 압도하는 모습보다는 피한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아쉬워했다.홈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보직 변경 등은 고려하지 않는다. 그만큼 믿음이 굳건하다. 박 감독은 “(김재윤은) 지금 세이브 1위 투수”라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또 마무리 역할을 잘해줘야 하니 적절히 휴식을 주면서 움직이겠다”고 밝혔다.삼성 김재윤은 올 시즌 홈경기서 ERA 6.26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를 향한 사령탑의 믿음은 굳건하다. 뉴시스대구|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