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혜진이 11일(한국시간)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4라운드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미소를 짓고 있다. 웨스트 골드웰 |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최혜진(27)이 공동 3위에 올라 올 시즌 최고 성적을 작성했다. 지노 티띠꾼(태국)은 2연패를 달성했다.
최혜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골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25만 달러·47억6000만 원)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며 1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에 3타 뒤진 3위로 출발한 최혜진은 2022년 데뷔 이후 첫 우승을 노렸지만 또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3월 블루베이 LPGA 공동 5위를 넘어선 올 시즌 최고 성적을 쓰며 반전 흐름을 만들었다. 블루베이 LPGA 이후 이어진 5개 대회에서 단 한 번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부진을 씻어냈다.

지노 티띠꾼이 11일(한국시간)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시즌 2승, 통산 9승을 달성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웨스트 골드웰 | AP뉴시스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티띠꾼은 합계 13언더파로 2위 인뤄닝(중국·9언더파)을 4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시즌 2승 및 통산 9승 고지를 밟고 우승상금 48만7500달러(7억 원)도 획득했다.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이어 다시 정상에 서면서 3승을 거둔 넬리 코다(미국), 2승의 김효주, 한나 그린(호주)에 이어 올해 4번째로 다승 고지에 오르는 기쁨도 누렸다.
신지은(34)이 합계 6언더파 공동 7위에 올라 우리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에 자리했고, 유해란(25)이 3언더파 공동 14위로 뒤를 이었다. 윤이나(23)는 1언더파 공동 20위, 루키 황유민(23)은 1오버파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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