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시리즈’ 삼성-KIA 누가 웃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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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KIA서 뛰다 삼성 이적 ‘반지 6개’ 베테랑 활약에 갈릴듯 KIA 네일-올러엔 1할대로 약해 삼성 최형우가 25일 시작하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지난해까지 9년간 뛰었던 KIA를 상대한다. 사진은 KIA 시절 최형우. KIA 제공 25일 막을 올리는 삼성과 KIA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는 이른바 ‘최형우 시리즈’로 통한다. 9년 만에 친정팀 삼성으로 돌아온 ‘베테랑’ 최형우(43)가 지난해까지 함께 뛰었던 KIA 동료들을 적으로 마주하기 때문이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지난해 12월 3일 삼성과 계약한 최형우는 엿새 뒤 열린 골든글러브 시상식 때 ‘옛 동료’가 된 KIA 선수를 일일이 호명하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단기전 승부일수록 베테랑의 노련함이 빛을 발한다. 최형우처럼 한국시리즈(KS) 우승 반지만 6개를 갖고 있는 선수라면 더욱 그렇다. 최형우는 ‘가을 야구’ 시리즈에 총 13번 나서 그중 8번(61.5%) 승리했다. 2024년 KS 때는 KIA 유니폼을 입고 삼성을 상대해 타율 0.333, 1홈런, 4타점으로 우승에 힘을 보탰다. 다만 올 시즌에는 KIA를 상대로 고전했다. 타율 0.301로 시즌을 마친 최형우지만 KIA를 상대로는 0.190에 그쳤다. 9개 상대 팀 중 가장 낮은 기록이다. 이번 PO 1차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KIA 외국인 투수 네일(33)을 상대로는 타율이 0.111밖에 되지 않았다. 2차전 KIA 선발 투수로 꼽히는 올러(32)에게도 타율 0.143으로 약했다. 또 3, 4차전 장소인 광주에서도 타율 0.136이 전부였다. 그래도 KIA 선수들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KIA 주장 나성범(37)은 LG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를 3전 전승으로 마친 뒤 “(최형우 형이) 이제는 적이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준PO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KIA 김도영(23)도 “클러치 능력이 뛰어난 만큼 (최)형우 선배 앞에 최대한 주자를 둬서는 안 된다”고 경계했다. 삼성 최형우가 25일 시작하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지난해까지 9년간 뛰었던 KIA를 상대한다. 사진은 삼성 최형우. 삼성 제공 삼성이 가을 야구 때만 되면 KIA에 유독 약한 징크스를 떨쳐내기 위해서도 최형우의 활약이 중요하다. 삼성은 그동안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KIA를 총 5번 만났는데 네 차례(1986, 1987,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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