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팀 선수들 간 오해와 갈등이 공개된다.
6월 1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4’(약칭 ‘뭉찬4’) 9회에서는 1라운드 꼴찌 위기에 몰린 김남일 감독의 ‘싹쓰리UTD’가 긴급 내부 점검에 나선다. 감독 도착 전, 선수들끼리 벌인 셀프 회의에서 갈등과 오해를 쏟아낸다.
제작진에 따르면 앞서 경기에서 안정환의 ‘FC환타지스타’에 2:0으로 완패하고, 김남일로부터 “우리 팀 선수들이 아닌 것 같다”고 따가운 질책을 받은 ‘싹쓰리UTD’ 선수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이들은 감독 도착 전, 선수들끼리 자발적으로 팀 점검 회의를 시작한다.
이때 이지훈은 자신보다 14살 어린 후배 윤상현을 콕 집어 부르며 “너 형한테 할 이야기 많잖아”라고 돌직구를 날린다.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진지한 대화는 점차 일방적인 잔소리로 흐르고, 이를 지켜보던 주변에서는 “학부모 면담 같아”라며 웃음을 터뜨린다. 과연 이지훈이 ‘아들뻘’인 후배 윤상현에게 어떤 잔소리를 했을지, 부자(父子) 케미스트리(합 또는 호흡, 약칭 케미)를 자랑한 두 사람의 모습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어 크래비티 세림은 백승렬을 지목하며 “아직 우리와 벽이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낯을 많이 가린다는 백승렬은 이 지적을 받아들이고, 친해지기 위한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운다는데. 모두의 환호를 받은 백승렬의 특별한 결심은 무엇일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그런가 하면 최웅희가 한승우에게 말을 걸며 “동갑 친구”라고 하자, 모두가 “둘이 동갑이라고?”라며 화들짝 놀란다. 심지어 서로 나이를 알기 전까지 최웅희는 한승우를 형이라고 부르며 깎듯이 모셨다는 반전 일화 공개한다. 과연 이들 사이에 어떤 오해가 있었던 것인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방송은 6월 1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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