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라우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지난 2024년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뛴 에릭 라우어(31)가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디 애슬레틱 등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토론토에서 양도지명(DFA) 처리된 라우어가 LA 다저스로 현금 트레이드 됐다고 전했다.
라우어는 지난 2024년 KIA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 무대를 밟은 뒤 재계약에 실패하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라우어는 지난해 28경기(15선발)에 나서 104 2/3이닝을 던지며, 9승 2패와 평균자책점 3.18 탈삼진 102개를 기록했다. 대반전을 이뤄낸 것.
또 라우어는 지난해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2경기에서 5 2/3이닝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 평균자책점 0.00으로 펄펄 날았다.
이에 라우어는 이번 시즌에도 토론토 선발진을 든든하게 지킬 것으로 예상됐으나, DFA 전까지 8경기(6선발)에서 평균자책점 6.6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특히 라우어는 36 1/3이닝 동안 홈런을 무려 11개나 맞았다. 리그 최다 피홈런. 이에 DFA 처리됐고, 마운드 보강이 급해진 LA 다저스 부름을 받았다.
성적에 비해 운이 따르는 모습. 라우어가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격돌한 LA 다저스 마운드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라우어는 평균 140km대 중후반과 최고 154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왼손투수. 여기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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