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5경기 0.170’ 이정후, 감독의 진단은? “피로 여파인 듯”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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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5경기 0.170’ 이정후, 감독의 진단은? “피로 여파인 듯” [MK현장]

전반기 막판 타석에서 슬럼프를 경험중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바이텔로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부진한 이정후에 대해 말했다.

뜨거운 6월을 보냈던 이정후는 6월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 시리즈를 기점으로 힘이 떨어진 모습이다.

이정후는 전반기 막판 슬럼프를 겪고 있다. 사진= Bob Kupbens-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는 전반기 막판 슬럼프를 겪고 있다. 사진= Bob Kupbens-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최근 15경기에서는 타율 0.170(53타수 9안타) 기록했다. 이 15경기 중 8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하며 꾸준히 결과는 냈지만, 장타는 2루타 2개에 그쳤다. 볼넷 1개를 얻는 사이 삼진 6개 기록했다.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확실히 타격감이 꺾인 모습.

바이텔로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틀전 타격 연습을 봤을 때는 정말 훌륭해보였다. 조금 더 직관적인 스윙을 보여줬다”며 이정후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이어 “피로 때문에 스윙이 약간 길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부진의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보통 ‘전반기’라고 부르지만, 이 전반기는 시즌의 실제 절반보다 훨씬 더 길다”며 긴 시즌을 치르다 보면 겪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바이텔로는 여기에 “그는 이 팀에서 팬에게 가장 인기 있는 선수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한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이기도 하다”며 이정후가 겪고 있는 “정신적인 피로”도 언급했다.

그는 이어 “피로 때문에 스윙이 길어진 모습이지만, 지난 며칠은 정말 좋아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런 이정후에게 반가운 소식은 이날 경기만 마치면 나흘간의 올스타 휴식기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바이텔로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이기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내일을 위해 힘을 아껴둘 필요도 없다. 그저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하면 된다”며 전반기 마지막 경기 선수들의 선전을 당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 케이시 슈미트(3루수) 라파엘 데버스(1루수) 이정후(우익수) 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드류 길버트(중견수) 드류 카바나(포수)의 라인업으로 경기하며 트레버 맥도널드가 투수로 나선다. 콜로라도 선발은 마이클 로렌젠이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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