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첫 상대는 대만…예선서 난적 만나는 류지현호, 기선 제압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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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첫 경기서 대만을 상대한다. 뉴시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첫 경기서 대만을 상대한다. 뉴시스

[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류지현 감독(55)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첫 경기서 난적 대만과 맞붙는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0일 야구 종목의 조 편성 결과와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 일본과 대만, 홍콩, 태국, 중국, 필리핀, 팔레스타인 등 8개국이 참가한다. 조직위는 4개국씩 2개로 나눠 조를 편성했다. 대표팀은 대만, 홍콩, 태국과 B조에 묶였다.

야구 종목은 9월 21일부터 일주일간 일본 아이치현의 오카자키중앙종합공원야구장, 도요하시시민구장 등 2개 구장서 치러진다. 8개국은 21일부터 3일간 조별리그 일정을 소화한 뒤 24일 휴식을 갖는다. 25일부터 이틀간 각 조의 1, 2위가 다른 조의 1, 2위, 각 조의 3, 4위가 다른 조의 3, 4위와 한 차례씩 맞붙는 슈퍼라운드가 열린다. 27일에는 낮 12시 오카자키서 동메달 결정전, 오후 6시 30분 도요하시서 결승전이 펼쳐진다.

대표팀은 21일 오후 6시 30분 오카자키서 대만과 첫판을 벌인다. 22일에는 오후 6시 30분 도요하시서 홍콩과 조별리그 2차전이 열린다. 대표팀은 23일 낮 12시 오카자키서 펼쳐질 태국전을 끝으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무리한다.

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5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목표를 수월히 이루려면 대만전 승리가 절실하다. 대표팀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부터 2대회 연속 대만과 조별리그 맞대결서 졌다. 2023년 항저우 대회서는 결승전서 설욕했지만 조별리그 패배로 슈퍼라운드 순위 결정의 셈법이 복잡해진 게 골치 아팠다.

대만은 이번에도 전력 구성에 열을 올렸다. KBO리그의 정상급 선발 왕옌청(한화 이글스)과 대만프로야구(CPBL) 라쿠텐 몽키스의 수위타자 천천웨이 등 수준급 선수의 발탁이 유력하다. 대만 일간지 자유시보는 10일 “대표팀이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20년 만에 금메달을 탈환하기 위해 해외파와 CPBL 선수로 전력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대만 매체 비디오랜드는 “첫 경기부터 금메달 후보간 맞대결이 펼쳐진다”고 기대했다. 대만야구협회는 16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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