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전 영웅’ 황인범, 멕시코에 도발…“나를 가장 신경 써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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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전 영웅’ 황인범, 멕시코에 도발…“나를 가장 신경 써야 할 것”

입력 : 2026.06.18 13:59

“멕시코가 나를 가장 많이 신경 썼으면 좋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이 멕시코와 2차전을 앞두고 자신의 존재를 가장 앞세웠다.

홍명보호는 19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멕시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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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체코를 2-1로 꺾은 홍명보호는 멕시코전에서 2연승과 함께 32강 진출 조기 확정에 도전한다. 만약 멕시코를 꺾을 경우 2002 한일 대회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승을 차지한다.

경기 하루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황인범은 승리의 기쁨을 뒤로하고 2차전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황인범은 “체코전 역전승 결과를 빨리 잊으려고 했다. 다가오는 멕시코전에 집중하고 있다. 내일도 좋은 모습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라고 말했다.

멕시코는 속도와 기술을 가진 팀이다. 황인범은 “체코와 전혀 다른 특성을 가진 팀”이라며 “준비 과정은 달랐으나 두 경기 모두 중요하다. 멕시코는 압박이 좋다. 팀으로서 얼마나 상대 압박을 잘 풀어내는지가 중요하다. 또, 전환 속도도 빠르다. 이를 중점으로 잘 준비해왔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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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은 체코전 1골 1도움으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멕시코 현지 매체도 황인범의 활약을 조명하며, 홍명보호의 가장 위협적인 무기를 중원으로 평가했다.

‘경계대상 1호’로 꼽힌 황인범은 “감사한 일이다. 상대가 나를 더 많이 신경 썼으면 좋겠다”라며 “내게 많은 이목이 끌리면, 우리 팀에 나보다 더 좋은 선수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팀으로서 얼마나 잘 준비됐는지 보여줘야 한다. 우리 팀 공격수들이 득점 기회를 잘 살려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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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은 멕시코의 최전방 공격수 산티아고 히메네스와 인연이 있다. 소속팀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서 함께 한 시즌을 보냈다. 이후 지난 시즌 히메네스가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으로 이적하면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황인범은 “히메네스는 좋은 공격수다. 밀란으로 이적하면서 길게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다. 내일 경기장에서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며 “히메네스의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하는지 동료들에게 가볍게 이야기 나눌 것”이라고 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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